젤라1 2023. 12. 16. 23:59

 

 

 

햇살이 따스한 겨울날

툇마루에 앉아 군고구마에 동치미를 먹으며

케케묵은 정담을 나누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외딴집. 

가는 눈발이 날리는 바람부는 날

길가의 외딴집을 담으며 내 마음은 따뜻했다. 

그리고 꼬부랑 할머니의 젖가슴이 그리웠다. 

2023.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