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부부와 함께 걷는 올레길(올레 1코스)
제주공항
시작점인 제주올레 공식안내소
말과 함께 즐기다.
말미오름에서 바라본 성산 일출봉
알오름에서
무우밭
종달리 마을길을 걷다.
종달리 소금밭길을 걷다.
당근밭에서 당근을 깎아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바닷바람에 말리는 오징어 (한마리에 14000원)를 안주 삼아 양주 한모금 했지요
멀리 보이는 섬은 우도
펜션에 도착 적녁식사때 일몰
지금도 생각나는 회 한접시에 맥주 소주
걷기를 좋아하는 오빠 내외
오빠가 올해 80세라고....
근데 마음은 청춘인지라
80세 기념으로 올레길을 걸을까? 지리산을 걸을까 고민 중인 것 같아 연세도 있으시니 좀더 쉬운 올레길을 권했다.
이찌하다보니 올레길을 여러 번 다녀온 내가 보호자 겸 가이드 겸 따라나서게 되었다.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맘으로 끝날 것 같아 비행기표와 숙소를 예매 후 짐을 최대한 줄여 간단하게 싸서
6박 7일 일정으로 떠나게 되었다.
올레길을 1코스부터 6코스까지 순서대로 걷기로 하고 숙소도 코스 끝지점에 예약했다. (대중교통 이용)
카메라가 짐이 되어 걷는데 지장이 있을것 같아 카메라 없이 폰으로 만 사진을 찍기로 맘을 먹으니 한결 부담이 없었으나 나중에는 쫌 아쉬웠다.
우선 올레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로 시흥 올레 공식 안내소부터 시작 말미오름 알오름 종달리를 지나 광치기해변 15.1km를 걷는 구간이다.
시흥~광치기 올레는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다. 푸른 들을 지나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들판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곱게 기워 붙인 한 장의 조각보처럼 아름답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쳐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 수마포 해변에서 다시금 성산일출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 해변의 물빛과 이끼 낀 높낮이가 다른 너럭바위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퍼옴)
말미오름 알오름 을 걸을때는 힘도 들었지만 멀리보이는 성산일출봉. 우도. 바다와 무밭 당근밭이 보여 솔솔 부는 바람과 함께걸을만 했다. 방목한 말이 먹을것을 달라고 베낭을 툭툭 치며 따라오는 모습도 잊지못할 경험이 되었다.
예약한 펜션도 바다가 보이는 펜션으로 가격대비 맘에 들었다.(보물섬펜션)
이번 제주올레에서 만난 펜션을 아주 가격대비 모두 맘에 들었다. (가이드 잘 하라고 복을 주신것 같았다 ㅎㅎ)
2025. 03.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