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1 2025. 5. 23. 21:21

** 명부전(冥府殿) **

 

 

 

 

 

 

 

명부전(冥府殿)은 사후 심판의 상징 공간인 명부전에는 염라대왕이나 시왕 상이 모셔져 있으며,죽은 자의 생전 행위를 심판하는 역할을 상징한다전통적으로 사람은 죽은 뒤 49일 동안 시왕들의 심판을 받는다고 여겨졌으며 윤회와 극락왕생 기원하고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죄를 씻고 좋은 곳에 태어나기를 비는 제사나 불공을 드리는 곳이다.

명부전의 조각이나 벽화에는 생전의 선악, 심판, 지옥의 고통 등을 묘사해 삶의 도리를 깨닫게 하고, 선행을 권유하는 교육적 목적도 있다.

 

**영산전(靈山殿)**

 

 

 

 

 

 

 

 

 

조선 후기(18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1984년에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고 보물 제800호로 지정된 영산전(靈山殿)은 영산회의 장면을 불화와 불상 등으로 재현하고 있어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각이다.

구조는 정면 3,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내부에는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상이 안치되어 있고, 양옆에는 문수보살, 보현보살 등의 협시보살이 배치되어 있다.

뒷벽에는 수 많은 제자들과 보살들이 모여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라는 대형 불화가 걸려 있다.

설법 공간, 예배 공간으로 쓰이며 영산회의 재현을 통해 불자들에게 불교의 교리를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가르치는 역할을 한다.

문화재적 가치로는 조선 후기 불교 건축과 조형예술의 집대성으로 평가되며 영산회상도는 회화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으며, 당시 화승(불화가)의 뛰어난 표현력이 드러난다.

한국 불교의 의식 공간으로서 역사적, 종교적, 예술적 의미를 함께 지닌 전각이다.

 

**산신각(山神閣)**

 

 

 

 

 

산신각(山神閣)은 산신, 즉 산의 신령을 모시는 사찰 내의 별채로 불교와 민간 신앙이 융합된 결과로 생겨난 전각이다. 정식 불교 경전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한국 불교의 토착화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산신각의 내부 구조는 산신을 상징하는 탱화(산신도)나 목조상(조각상)이 중앙에 모셔져 있으며, 양 옆에는 호랑이가 함께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날이나 기도 시, 산신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을 행한다.

산신각은 유교나 도교의 요소가 배제된 순수 불교 사찰과는 달리, 민속 신앙과의 결합을 보여주며, 사찰과 수행자들을 보호하고, 산속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의 안녕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한다. 그리고 소원 성취, 건강, 장수 등을 기원하기 위한 민간신앙적 기도처로도 활용된다.

 

2025. 0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