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구의 온난화 때문인지 서울엔 눈이 귀했다.
더욱이 몸도 불편해서 멀리 가질 못해 제대로 된 눈 구경을 하지 못했다.
(지난번 대관령 양떼목장도 갔었지만!)
섭섭해하던 차에 눈 소식이 있어 기대가 컸다.
그러나 내가 사는 별내는 오늘도......
밤사이 내린 눈으로 세상이 온통 눈으로 덮였을 곳을 찾아
두루미를 찍을 겸 해서 철원으로 고고씽
철원이 가까워지니 길가의 논과 멀리 보이는 산이 온통 흰 세상이다.
설국으로 들어가는 기분 중간에 차를 세워 경치 사진 몇 장 찍고
철원에 도착하니 벌써 진사님들로 만원사례
라면이나 먹고 돌아가려다 철새 탐조대에는 자리가 있다고 해서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으나......
유리창으로 가려진 곳이라 집에 와서 보니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 ㅠㅠ
2020.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