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제 비밀의 정원 출사를 즐긴다.
자리싸움도 심각하여 신경전이 지나치면 욕설도 오간다.
본의 아니게 올가을에는 두 번이나 다녀왔다.
우리가 가을철에 찾는 이유는?
첫 번은 단풍이 물든 풍경을 찍었고
이번엔 서리 혹은 안개에 덮인 몽환적인 풍경을 기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새벽잠 못 자고 달려왔는데......ㅠㅠ
그러나
아침 햇살이 퍼진 비밀의 정원은 또 다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우리는 빛을 쫓아 차를 탔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빛을 향해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겨울에 설경을 찍으러 다시 찾아올까? ㅎㅎ
202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