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에게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중~~~략
네가 물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2022. 02. 09
수선화에게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중~~~략
네가 물가에 앉아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2022. 02.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