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폴로 우주인이 달에 착륙하듯 한발한발 전진한다.(추울까봐 옷을 많이 입어)
몸을 똑바로 가눌 수 없는 매서운 칼바람과 얼굴을 때리는 모래 때문 느끼는 아픔
그리고 풍력발전기의 굉음을 이겨내며......
카메라 넘어갈까 보통 때 보다 더 무겁게 돌을 메달고 2시간 넘게 기다린다.
시간이 지나자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또 다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카메라를 돌리고
우리는 이렇게 깜깜한 밤을 파랗게 불태웠다. 이건 중독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별과 은하수를 위해......
2022. 0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