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은 비가 오지만 강원도 지역에는 눈이 온다는 소식에 대관령 양떼목장 주차장에서 밤을 지세운다. .
날이 밝아도 내리는 비 그것도 봄비 같은 겨울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깨끗한 하얀 눈을 담아보겠다는 것이 욕심이었을까?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보며 주차장의 차들도 한대 두대 빠져나간다.
나도.... 차를 몰아 사근진해변과 강문해변을 더듬다 돌아선다.
거친 파도는 맘에 들지만 세차게 내리는 비로 우산을 쓸 수 조차 없었다.
진한고 따끈한 커피 한잔이 그리운 날씨
테라로사는 여전히 북적거리며 바삐돌아간다.
산미가 있는 르완다 커피를 시켜놓고 내마음을 쓰담쓰담한다.
다음을 기약하자고.....
2023. 0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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