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loomy Sunday
먹구름으로 덮인 하늘, 간간이 내리는 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리니 우울했다.
트윈 폴스(Twin Falls)를 만나기 위해 차를 몰았다.
트윈 폴스는 아이다호 중남부의 스네이크 리버에 위치한 폭포인데
정확한 주소를 몰라서였을까? 네비가 제자리 맴맴
폭포는 찾을 수 없어 포기하고 협곡을 만난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협곡은 기대 이상으로 멋있었다.
인증셧만 몇장 찍고 티탄국립공원으로 향한다.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창밖은 울창한 침엽수림 사이로 핀 노랑 하얀 분홍색의 꽃들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치듯 지나간다.
트윈폭포의 모습 ㅠ ㅠ
티탄국립공원은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심볼 마크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제니호수 리 호수 잭슨호수 등
많은 호수들이 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제니 호수만 잠깐 산책하고 돌아서야했다.
가는 길에 성심 성당(chapel of the sacred heart)을 들러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시 묵상을 해본다
키톤 국립공원 입구에서 만난 순록의 뿔로 장식된 탑?
오늘 머물 곳은 내가 원했던 산장 겨울철에는 스키장 리조트로 쓰이는 곳이다.
날이 좋으면 밤에 별궤적과 은하수를 찍어보려 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마음을 접어야했다.
2023. 0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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