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객선터미널에서 1시간여 배를 타고 장고도란 섬으로 1박2일 출사여행을 다녀왔다.
섬의 지형이 장구를 닮아 장고도란 이름이 붙여진 작은 섬.
명장섬을 비롯 곳곳의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이 덮고 있어 고태도와 함께 태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
섬 안의 섬. 명장섬은 물때에 따라 걸어서 갈 수 있으며 낚시도 하고 바지락도 넉넉히 캘 수 있는 섬이다.
또한 장고도는 등바루놀이. 등불써기. 진대서낭제 등 많은 민속놀이와
토속신앙들이 최근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장고도 한 바퀴를 돌며 바다와 동네의 모습. 일몰과 일출을 담는 추억쌓기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