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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점 바람이 되어

6. 해외여행 이야기/미국 캐나다 여행43

D-29. 30. 에필로그(Epilogue)-헤어짐 & 다시 현실로 일기는 날마다 자신이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등을 사실대로 적은 기록이라 한다. 나는 블로그에 사진으로 일기를 쓰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한 달 동안 친구 4명과 자동차를 렌트해서 멋있고 아름다운 이국적인 풍경을 보고 왔다. 여행하면서 그날그날의 일을 간단히 정리하고 마치려 했는데, 바쁘기도 하고 피곤도 해서 돌아와서 정리하기로 했으나 막상 정리하려니 메모한 것을 보고 정리해도 시간의 흐름, 장소가 뒤섞여 힘이 들었다. 방학 동안 실컷 놀다 미뤄둔 일기를 쓰는 어린이 같은 기분이었다. 이 나이에 한 달이란 기간이 길다 싶기도 했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으랴 해서 떠난 여행 잘 갔다 왔다 싶다. 한 달 동안 지낸 친구들과 공항에서 작별하려니 그동안 있었던 일이 생각나면서 헤어짐의.. 2023. 8. 4.
D-28 스페이스 니들과 치훌리 가든 & 글래스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은 시애틀의 상징이자 전망대로, 1962년 세계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역사적인 건물로 세계 박람회의 주제였던 '우주의 시대’를 상징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이라고 한다.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은 세계 최초로 회전하는 유리 바닥을 가진 전망대이며 바닥은 2018년에 리모델링 되어 지상 158미터에서 시애틀의 도심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망대에는 도시 위로 기울어지는 유리 벤치도 있습니다. 이 벤치는 Skyriser라고 불리며, 앉으면 몸이 앞으로 기울어져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의 정상에는 디지털 사진 부스도 있다. 여기서는 자신의 얼굴을 스캔하고 다양한 테마와 배경을 선택하여 특별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퍼온글) 치훌리 가든 & .. 2023. 8. 4.
D-27 다시 시애틀로 시애틀로 떠나는 날 아침에 일어나 점심으로 먹을 마지막 유부초밥과 과일로 도시락을 싸고 씨리얼로 아침을 먹었다. 우리는 여행 내내 아침과 점심을 만들어서 먹고 도시락으로 유뷰초밥이나 샌드위치를 싸가지고 다녔다. 오전에는 가까이 있는 Storm King Ranger Station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이제는 훼리호를 타고 시애틀로 가야하는데 배편이 예약이 안 된 우리는 약간의 여유분이 있다는 소식과 선착순으로 배를 탈 수 있다는 소식을 알고 선착장에 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3시간의 여유를 두고 도착 1시간 30분이 지난 후 대기 번호표를 받고 점심으로 싸 온 유부초밥을 먹으며 기다리고 또 여권과 EAST 심사를 받고 마음을 졸이며...... 또 기다린 후 드디어 마지막으로 훼리호에 승선할 수 있었다. 극적.. 2023. 8. 4.
D-26 빅토리아 섬 구경 빅토리아항(Victoria Harbour)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관문역할을 하는 항구로 밴쿠버섬의 보석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빅토리아항은 이너 하버(Inner Haber), 어퍼 하버(Uper Harber), 셀커크 워터(Selkirk Water), 조지 워터즈(Gorge Waters), 포티지 인렛(Portage Inlet) 등으로 구성되어 있더다. 특히 이너 하버 (Inner Harbor)는 다운타운의 중심이자 빅토리아 여행의 출발점으로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 희고 날렵한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곳에는 빅토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들인 엠프레스 호텔과 로얄 브리티시 콜롬비아 박물관, 주의사당 등이 있다. 6.25 한국전쟁 참가 기념비 한국전쟁 중 가.. 2023. 8. 4.
D-26 빅토리아 섬의 부차드 가든 캐나다에서 가장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는 빅토리아섬은, 밴쿠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밴쿠버를 여행할 때 꼭 함께 들리는 곳이라 한다. 밴쿠버에서 3일을 숙박하고 시애틀로 가는 계획을 밴쿠버에서 2박을 하고 빅토리아섬에서 1박을 한 후 빅토리아섬에서 시애틀로 직접 가기로 했다. 우리는 빅토리아섬의 크기가 매우 커서 (캐나다에서 두번 째로 크단다.) 전체를 둘러보기는 힘들고, 남쪽에 있는 '이너 하버'와 '부차드 가든'을 보기로 했다. . 밴쿠버에서 빅토리아 섬까지는 주로 페리를 이용하여 가는데,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 정도라고 보면 된다. 부차드 부부가 만들었다는 부차드 가든은 1904년 부터 조성되기 시작 그곳에서 시멘트 원료를 채굴하던 채석장을 운영하던 부차드 부부가 채.. 2023. 8. 4.
D-25 개스 타워 & 스텐리 파크 밴쿠버의 개스타운에 있는 세계 최초의 증기 시계 1870년대에 만들어진 증기 시계 1시간마다 시간을 알리고 15분마다 증기를 내뿜는다. 1969년 밴쿠버시에서는 개스타운을 역사적인 지구로 재평가해 올드타운풍으로 단장했다고 한다. 마치 우리나라의 인사동과 비슷했다. 스텐리파크는 북미에서 3번째로 큰 공원으로 1888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산책로가 다양하게 발달 되어 있어 걷거나 자전거 퀵보드등 다양한 방법으로 산책할 수 있으며, 벤쿠버 다운타운과 노스벤쿠버 웨스트 벤쿠버를 이어주는 라이온 게이트 브릿지는 하루 6-7만대의 차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잉글리시베이 세컨비치 서드비치등 해안가를 따라 쉴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는 서드비치(3번째 비치) 에서 스텐리파크의 일몰을.. 2023. 8. 4.
D-25 퀸 엘리지베스 공원 & 파머스 마켓 밴쿠버에서는 호텔이 아닌 가정집을 빌려 2일 동안 머물렀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서 음식도 해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캐나다 밴쿠버 도심 속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퀸 엘리자베스 공원은 돌을 채취하던 채석장에 조성된 공원이라고 한다. 예쁘게 가꿔진 정원은 영국 조지 6세의 부인 엘리자베스의 방문을 기념하여 만든 공원이라고 한다. 공원 옆에 있는 브로델 식물원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전 정보가 없어 놓쳤다. 우리가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 동네 풍경 퀸 엘리자베스 공원 케필라노 협곡은 입구에서 인증셧만 찍고 패스 파마스마켓 파머스마켓 주변의 쉼터 2023. 07. 02 2023. 8. 4.
D-24 벤쿠버 입성 1년의 반이 지나고 7월의 첫날이다. 여행도 이제 막바지 슬슬 집 생각도 나고...... 240키로를 달려 벤쿠버에 도착 3일 동안 시내구경과 스텐리파크, 퀸엘리자베스공원. 빅토리아섬을 구경할 예정이다. 3일동안 오며가며 지나갔던 스텐리 파크 스텐리 파크의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 2023. 07. 01 2023. 8. 4.
D-23 타타카우 폭포 &에메랄드 호수 요호 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남동부를 따라 로키산맥에 위치한 캐나다의 국립공원이다. 요호란 인디언말로 멋있다는 뜻인데 그 말에 걸맞게 멋있는 오솔길이 수없이 널려있어서 이 오솔길을 따라 끝없는 경치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요호 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에는 우뚝 솟은 산들과 크고 작은 강, 신비로운 분위기의 호수가 많다. 특히 에메랄드 호수는 주의의 높은 산과 푸른 침엽수에 싸여있어 아득한 멋을 풍긴다. 그 위쪽으로는 타카카우 폭포가 있는 요호 계곡과 연결되어 있다. 타카카우 폭포는 캐나다 최대 낙차인 4백10m를 자랑한다. 타타카우 폭포 에메랄드 호수 2023. 06. 30 2023. 8. 4.
D-23 아이스필드 글라시어 스카이워크(glacier skywalk) 예약문화가 발달한 미국 캐나다는 예약 없이는 움직이지 못할 것 같다. 북극지방 빙하를 제외하고 가장 큰 빙하라는 콜롬비아빙원 (Columbia Icefield)은 예약 시기를 놓쳐 패스하고 재스퍼 국립공원의 풍경을 한 번에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하는(?) 글라시어 스카이워크(glacier skywalk)로 이동했다. 글라시어 스카이워크 유리로 된 전망대로 바닥도 유리가 된 부분이 있어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왼쪽의 Mount Athabasca와 오른쪽의 Mount Andromeda가 보이는 곳에 역삼각형으로 빙하에 의해 침식되어 형성된 골짜기가 보인다. 계곡에서 선왑타 강으로 흘러내리는 작은 여러개의 폭포들도 보였다. 한국에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하다 한국말로 서비스가 되는 안내 장비가 있었다는 것을.. 2023. 8. 4.
D-21 모레인 호수(Lake Morain) & 보우 호수(Vow Lake) Lake Louse에 도착한 우리는 모레인 호수(Lake Morain) 셔틀버스 예매를 하느라 우왕좌왕하다 겨우 시간에 맞게 예약 후 모레인 호수 셔틀버스타는 곳으로 갔다. 이층 버스에 올라 위에서 보는 주변 경치는 일품이었다. 버스에 내려 너덜길을 한참 올라가니 갑자기 에메랄드빛 모레인 호수가 나타났다. 모레인 호수 물빛이 에메랄드빛으로 고운 이유는 빙하가 녹아 호수로 흘러 들면서 함께 섞여 들어온 암석가루가 가시광선의 푸른색만 그대로 반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엄청난 크기와 에메랄드빛 호수 물빛은 마치 딴 세상에 와있는 것 같았다. 모레인 호수보다 더 멋있다는 (?)를 가고 싶었으나 걸음이 느린 나는 셔틀버스 출발 시간 내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중도 포기 두 친구만 갔다 왔다. .. 2023. 8. 2.
D-20 캐스케이드 오브 타임 가든 밴프 다운타운 가장 끝에 위치해서 다운 타운과 그를 품고 있는 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캐스케이드 오브 타임 가든은 크지는 않았지만 정성껏 꾸민 정원인 것 같았다. 계단식으로 꾸며진 정원으로 다양한 나무와 꽃들로 둘러싸여 조경도 훌륭했고 산책로도 잘 갖춰져 있었다. 흐린 날씨와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에도 개인적으로 밴프의 여러 곳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가 되었다. 2023. 06. 27. 2023.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