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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점 바람이 되어

마라케시4

에이투 밴 하두 가는 길 마조렐 정원을 끝으로 마라케시를 떠나 아틀라스 산맥을 지나 에이투 밴 하두 가는 길 정상에서 잠시 쉬어간다 정상에서 멀리 에이투 밴 하두 성채가 보인다. 사연이 있는 둣한 포옹인듯...... 2023. 5. 2.
엘바디궁전 엘 바디 궁전은 14세기 후반, 건축가 아흐메드 엘 만수르에 의해 지어진 흙빛의 웅장한 궁전으로 오렌지 나무의 정원과 연못이 성벽 중앙에 위치해 있다.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 무어양식 설계를 기본으로 했다고 한다. 밝고 따사로운 햇살이 성벽의 붉은 색깔과 어울려 보기가 좋았다. 시간대가 일러서일까 관광객이 별로 없어 한가로이 걷기 좋은 궁전이었다. 2023. 04. 15 2023. 5. 2.
마조렐 블루 색의 원조 : 마조렐 정원 붉은 도시 마라케시 한가운데에서 강렬한 푸른색으로 빛나는 마조렐 정원 이곳은 프랑스 화가 마조렐의 이름을 딴 정원으로 그가 교통사고로 죽자 입생 로랑이 구매하여 리모델링 후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짙은 ‘마조렐 블루’로 칠해진 현대적인 건물들과 거대한 선인장, 대나무 숲 등 청량한 자연이 조화를 이룬 산책로는 북적이는 광장의 소음과 열기가 닿지 않는 신비롭고 특별한 공간이다. 입생로랑과 그의 파트너 피에르의 유해가 뭍힌곳 2023. 04. 15 2023. 4. 27.
적색 도시(red city) 마라케시 : 제마엘프나 광장 마라케시(Marrakesh). 대부분 건물이 온통 붉은색이어서 ‘붉은 도시’, ‘붉은 진주’라 불리는 곳 모로코의 수도는 라바트지만 ‘여행의 수도’는 마라케시라 불릴 만큼 많은 여행자가 찾는 도시인데 그 중심은 바로 제마엘프나 광장이다. 제마 엘프나 광장(Jemaa el Fnaa)은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을 정도로 유서 깊은 광장이다. 한낮에는 물장수, 뱀 장수, 헤나 그려주는 여인, 원숭이와 사진 찍어주는 사람 등 온갖 상인과 구경꾼들이 모이는 광장으로 밤이 되면 천막 노점들이 잔뜩 들어선다. 달팽이 수프와 꼬치구이 등 갖가지 먹을거리와 익살스러운 상인들, 구경하는 여행자들로 즐거운 북새통을 이루는 광장의 밤을 즐긴다. 우리는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전망 좋은 까페에 자리를 잡고 해가 기지기를 기다리며 약간.. 2023. 4. 26.